맹아원앨범

[필독] 세상에...이런일이

관리자 2005.07.29 00:00 조회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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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리 깊은 계곡 - 그 계곡에 살던 산골소녀들이 맹아원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이순주(영양사)와 홍연희(간호사)선생님 - 둘은 친구랍니다
며칠전에 우리는 아이들과 억수리 계곡으로 물놀이 다녀왔습니다.
황당한 사건이 생겨 제보합니다

들뜬 마음으로 억수리 입구에 거의 도착했을때 갑자기 영양사가 \'어머! 우리 엄마네\'하면서 차를 세웠습니다. 보니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노부부가 고추밭에 약을 주고 있었습니다.
\'박선생님 잠깐만 세워주세요\' 차창문을 열고 영양사 선생은 \'엄마! 엄마\'하면서 손을 흔들었고, 약을 치던 아주머니도 반갑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어! 아빠도 계시네. 내려서 인사좀 하고 올께요\' 하고 나선 영양사. 걸어가면서도 연신 \'엄마! 엄마\' 하면서 ....모정을 과시하는가 싶더니.
그러다...갑자기 획 돌아서서 다시 우리곁으로 다가오네요.
그러더니 딱 한마디!
\"어라! 우리 부모님이 아니네.\" ........뭐야?.....ㅋㅎㅎㅎㅎ, ㅍㅎㅎㅎㅎ,ㄲㄲㄲㄲ

얼마전 신검에서 눈 좋기로 소문난 영양사 - 다 ㅂ ㅂ ㅓㅇ 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왜 고추밭의 아주머니도 반갑게 손을 흔들었을까?
눈이 나빠서 였을까?
결코 그런건 아닌 듯 싶다
분명 고추밭의 아주머니는 \'아니야! 난 니 어미가 아니야\'라고 황당해서 손사래를 지었던것이 아닐까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화장실 때문에 잠깐 어느 마을에 들렀는데...이번엔 간호사가 대뜸 \'우리 엄마네\'
하대요
난 속으로 \'음! 간호사도 시력이 안좋던가 아님 더위 먹었구나\' 했지요.
근데 이번엔 진짜 간호사 엄마 맞대요.

아! 계곡에 왔는데 왜이리 덥니? 덥다. 더워..
시침 뚝 떼고 있는 샘이 영양사고요 밑에 사진이 간호삽니다

간호사샘 엄마가 싸주신 방금 찐 옥시기는 넘 맜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딸에게 전해주는 뜨거운 사랑이 섞여서......

엄마에게 전화합시다. 당장!
그리고 시간내서 얼굴한번 확인들어갑시다.
보고싶다 울엄마.

이상 맹아원의 박기자였슴다. 진짜덥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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